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6월 환경의 달을 앞두고, 국내외 전 법인이 참여한 환경 캠페인 ‘락앤락 글로벌 플로깅 데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로깅은 영어 단어 ‘줍다(pick)’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락앤락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전 법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플로깅 데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글로벌 플로깅 데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독일 등 7개국 락앤락 전 법인 및 지사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했다. 각 국가별로 관광객이나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실천을 독려했다.
락앤락 글로벌 플로깅 데이의 포문을 연 곳은 태국이다.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 인근에 위치한 사타힙 해변에서 펼쳐졌다. 락앤락 태국법인 임직원을 비롯해 태국의 유명 운동선수, 청년 사업가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태국에서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하노이와 붕따우, 호찌민 등 3개 법인이 참여,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인 껀저 지역과 박린 그리고 근무지 인근을 거닐며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중국은 상해에 있는 공원과 락앤락 생산시설이 있는 소주 공장 등지에서, 독일과 미국, 인도네시아는 근교 해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
한국에서는 24일 서울 본사와 안성, 아산 지사가 같은 시간, 각기 다른 장소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장 상무는 “락앤락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글로벌 임직원이 모두 함께하며 환경 실천을 이어가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환경 실천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