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평화정공에 대해 절대적 주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PBR·PER이 각각 3.1배, 6.5배 수준으로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현재 2000억 원의 순유동자산 대비 약 2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는 4월 말 이후 전반적인 중국 시황의 부진과 함께 조정이 있었는데, 중국을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안정화,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평화정공 미국법인의 1분기 매출이 3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늘었는데 미국공장향 매출액이 SUV 신차 투입이 본격화되고, 미국 내 대형 OEM향 프로그램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는 미국의 현대기아차향 볼륨의 기저효과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와 같은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소형 부품업체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 들어서는 베트남으로의 설비 이전에 따른 이익개선이 추가로 나타나고 있고,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 및 기존사업의 강화 등 다양한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