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경기둔화 우려 완화에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2016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3억, 254억 원을 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유럽 항공사인 에어버스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과 유럽연합(EU)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했다”며 “그러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 기조로 낙폭은 제한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 기조로 낙폭은 제한되는 등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76억 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비차익거래가 1590억 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1314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4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0.53%), LG화학(0.91%), 셀트리온(4.60%), 삼성바이오로직스(3.18%), LG생활건강(2.78%), 현대모비스(0.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3%), 포스코(-1.27%), SK텔레콤(-0.61%)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89포인트(0.65%) 상승한 756.8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8, 21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28억 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