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3%) 상승한 2213.5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007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49억 원을, 개인은 173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1.4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0.96%) 전기·전자(+0.6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65%) 건설업(-0.6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유통업(+0.59%) 운수창고(+0.38%) 서비스업(+0.2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58%) 기계(-0.48%) 철강및금속(-0.0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2.23%), (+1.89%), 2차전지(+1.51%), 백화점(+1.42%), IT(+1.3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1.44%), 통신(-0.97%), 엔터테인먼트(-0.91%), 보험(-0.69%), 방위산업(-0.53%)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4만66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4.60% 오른 20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18%), LG생활건강(+2.78%)이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2.21%), POSCO(-1.27%), 현대차(-0.7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메타랩스(+23.98%), 대한항공우(+16.46%), BYC우(+16.2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국주강(-4.63%), 부산주공(-4.38%), 한진(-4.3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한진칼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8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08개다. 10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2원(-0.2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15%), 중국 위안화는 170원(-0.2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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