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 앱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QR코드를 통한 간편 결제 비율이 앱 도입 초기 6개월(3~8월) 대비 후기 6개월(9월~2월) 사용률이 7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평소 거래 시 할인카드, 적립카드를 별도로 보여야 하는 데 비해 결제 시간이 약 20여 초(GS수퍼마켓 시뮬레이션 결과) 단축되는 점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계산 대기열이 축소돼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고, QR코드를 통해 포인트 적립에 필요한 GS&포인트 가입자 수도 1년간 추가적으로 3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또한,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구매 성향에 적합한 맞춤 전단과 쿠폰을 앱을 통해 발행했다. 종전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만 발송했으나, 앱을 통한 발행으로 쿠폰 발행 축소의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었다.
환경 보호에도 큰 몫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앱에서 전자 영수증 발급을 설정하면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이 앱에서 발행된다. 꾸준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절약한 영수증만 연간 500만 장 수준에 이른다. 이는 20㎝ 지류 영수증으로 환산하면 약 1000㎞가 넘는 길이다.
추가적으로 프로모션 내용을 알리기 위한 종이 전단도 앱을 통해 배포해 연간 A4사이즈로 환산하면 약 2000만 장의 종이 절약 효과를 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연말까지 2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GS수퍼마켓 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건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GS수퍼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은 마케팅 활동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차별적인 기능과 혜택 제공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