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울 이태원 유명 피자 맛집을 재현한 ‘피코크 잭슨피자’ 3종을 출시하고, ‘이마트 e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피코크 잭슨피자 슈퍼잭슨(415g)’이 4780원(정상가 7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페퍼로니(370g)’와 ‘피코크 잭슨피자 하와이안(443g)’이 4180원(정상가 6980원)이다.
미국식 피자 맛집 ‘잭슨피자’는 같은 회사의 ‘부자피자’와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 5만 건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 냉동피자들이 맛보다는 가성비에 치중된 점에 착안해 맛과 식감을 제대로 구현한 냉동피자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피자 유명 맛집 중 △입소문(SNS 게시물) △명확한 콘셉트 △메뉴의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유명 맛집들을 추린 뒤 직접 가게를 방문해 맛과 상품성을 검증, 최종적으로 잭슨피자를 낙점했다.
제조 기술의 발달로 냉동식품이 고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냉동피자 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4261억 원에서 2017년 2조원(추정)으로 급증했다. 또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 원에서 2017년 703억 원, 2018년 1~9월 1010억 원 수준으로 불과 2년 만에 10배 가까이 팽창했다.
피코크 잭슨피자의 차별화 포인트는 기계식 대량 생산이 아니라 대부분의 공정이 수제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기존 대량 생산 방식은 밀가루 반죽을 롤러로 찍어낸 뒤 그 위에 기계가 토핑을 얹었지만, 피코크 잭슨피자는 도우를 펴기 위해 성형하는 공정 이외에는 전부 실제 이태원 매장과 동일한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오승훈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장은 “간편식 발달로 냉동식품에 대한 선입견이 점차 사라지면서 냉동 간편식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잭슨피자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