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장판을 열어라] 삼성전자, 5G 상용화 앞두고 준비 만전

입력 2019-01-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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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을 교통·치안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서비스에 활용하는 ‘5G 커넥티비티 노드’ 시연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5G 통신을 교통·치안 등 다양한 도시 인프라 서비스에 활용하는 ‘5G 커넥티비티 노드’ 시연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5G(5세대 이동통신)를 새 성장동력으로 정했다. 올해 3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높은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완성된 3GPP 국제 표준 기반의 3.5GHz 대역 5G 기지국 실물을 공개했으며, 초고주파 대역인 28GHz에 이어 저주파 대역에서도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5GHz 대역뿐 아니라 기존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사용되던 6GHz 이하 대역에서 다양한 이동통신 상용화 경험을 갖고 있다. 3.5GHz의 경우 이미 일본에서 4G LT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통신사업자들과 5G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5G 초고주파(밀리미터파) 통신, 800MHz 초광대역, 1024개 안테나를 집적한 초소형 기지국을 개발·양산하는 등 특정 주파수 대역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5G 상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활용한 고정형 초고속 인터넷(FWA: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 통신장비와 단말도 공개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에 공급한 기지국과 가정용 단말기(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는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4G LTE가 최초로 상용화되던 시점인 2009년부터 초고주파대역 연구를 시작해 5G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게 한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월 미국 스프린트와 상용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제 표준 기반 2.5GHz 주파수 대역의 5G 기지국 장비(Massive MIMO)도 선보였다. 이 장비는 미국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5G 통신 장비뿐 아니라 실제로 5G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9’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인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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