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포함한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23일 중소기업계의 애로 상항을 듣고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권은희 정책위의장, 김삼화 수석대변인, 채이배 대표비서실장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중기중앙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과 중소기업계 인사들은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완충장치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시에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박성택 증기중앙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혁신과 공동사업을 통한 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혁신과 협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와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법 개정을 건의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의 안정화를 위해 최저임금의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등을 요청했다.
중소기업계는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완화해 일자리 창출, 법인세 담세능력 등 사회적 가치를 지켜줄 것을 건의했다. 또,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사기를 높이는 정책을 많이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