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올해는 본격 성장의 해…실질적 성과 창출해야”

입력 2019-01-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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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K네트웍스)
(사진 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2일 “2019년은 그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 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근고지영(根固枝榮)’이란 말처럼 고객∙주주∙사회∙구성원에 대한 가치 혁신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한 SK네트웍스만의 DNA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오히려 혁신의 폭을 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몇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먼저 최 회장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온 사업들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K매직과 AJ렌터카 인수에 과감히 투자하며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진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이 사업들이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줄 때”라고 언급했다.

그는 “SK매직은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야 한다”며 “SK렌터카는 AJ렌터카와 통합시너지를 극대화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기존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사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사업들의 생존력 확보가 절실한 때”라며 “글로벌과 정보통신은 국내외 정세에 면밀히 대응하고, 고객과 상품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영주유소 기반의 Most와 스피드메이트, 호텔 사업은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독자 생존의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정거래, 법령준수, 안전관리 등 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리스크에 대해 발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재무안정성을 건실히 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음으로는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사회와 더불어 생존하고 성장하는 것을 본질이자 가치로 여기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에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 회장은 올해에는 더욱 심도 있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연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사업 모델은 물론, 평가∙보상 등 경영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로 존중하고 역량을 공유하는 소통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간, 동료간 수직적∙수평적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해 상호 존중하는 열린 소통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2019년이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향해 본격적으로 돛을 올리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실과 성장을 함께 다져 SK네트웍스만의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이루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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