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기아차. 美판매 인센티브 감소… 현지법인 수익성 개선 기대

입력 2018-10-26 11:07 수정 2018-10-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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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총괄 부사장이 북미 최초로 선보인 기아차 '더 뉴 쏘렌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총괄 부사장이 북미 최초로 선보인 기아차 '더 뉴 쏘렌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손실을 냈던 영업이익과 당기수이익 등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날 기아차는 IFRS기준 3분기 매출액 14조 743억 원(전년비 0.2%↓) 영업이익 1173억 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시장과 관련해 "미국은 상반기 재고 감축 후 3분기부터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으로 인센티브가 감소하고 있다"며 "9월 말 기준 3751달러였는데 이는 전년 9월과 비교해 132달러 하락한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8월과 비교해도 215달러 하락한 수치로 인센티브는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의 수익성도 상당 수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의된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 결과에 따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원산지율과 고임금 지역 부품 생산에 있어 추가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당사는 부품의 현지화 상향을 추진해 완성차 원산지율 목표인 75% 달성과 함께 고임금 지역 부품 생산에 대해서도 미국산 부품의 전략적 소싱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해서 3년의 유예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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