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닌텐도 쇼룸에서 6월 19일(현지시간) 방문객들이 게임기 ‘스위치’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지난해 3월 출시된 스위치 판매는 여전히 견실하다. 다만 기대 이상의 매출을 보였던 첫해에 비해 기세는 상당히 약해진 상태다. 이에 닌텐도 주가는 지난해 급등했지만 올해는 일본증시 전체 상승세를 밑돌고 있다. 닌텐도는 주력 제품인 스위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새로운 버전을 내놓으려 하는 것이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닌텐도는 신형 스위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비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판매 대수 추이. 단위 100만 대. 출처 WSJ
관계자들은 신형 스위치가 2019년 후반, 이르면 여름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스위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올해 6월 30일까지 총 1970만 대가 팔렸다. 이는 현 세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콘솔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스(PS4)’에 뒤지지 않는 수치다.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에 2000만 대의 스위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말 인기 게임타이틀이 출시되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닌텐도는 오는 12월 7일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