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민생 경제 살리는 데 좌우가 없고, 동서 구분도 있을 수 없다"며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에서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이자 전자산업 메카였던 구미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에서 말한 것처럼 민생 경제 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에서 첫 현장 최고위를 개최해 감회가 새롭다"며 "평화 공존의 시대를 열자는 의미가 있다. 국민 정당으로 대구·경북을 책임져야 한다는 지역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첫 번째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바 있다. 두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일자리 창출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으로 민생 경제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일자리 예산에는 사상 최대인 23조 5000억원을 투입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의지를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