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하기 위해 2018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다.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시행해 총 5개 사업장 3939가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 계획 협의 중이다.
이번 3차 공모를 통해 2000호의 민간제안형 사업을 추가 모집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HUG의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공모 공고는 22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가의향서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있는 HUG 임대주택금융1센터에서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11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