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내년 1월부터 FOMC 회의 때마다 기자회견”

입력 2018-06-14 04:07 수정 2018-06-1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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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내년 1월부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마다 의장으로서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같은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금리인상 시기나 속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연준은 벤 버냉키 전 의장 시절인 2011년부터 의장이 연 4차례의 기자 회견을 갖기로 결정, 지금까지 한 회 걸러서 한 번씩 3월, 6월, 9월, 12월 연 4차례의 기자회견을 가져왔다.

당시 버냉키는 “연준의 통화 정책 소통에 명료성과 적시성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연준은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같은 방침은 앨런 그린스펀 의장 시절 이후 연준 내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됐다.

파월 의장은 이외에도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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