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사망...자살로 추정

입력 2018-06-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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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스페이드’ 핸드백 브랜드의 창립자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5)가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셀레브리티 매체 TMZ에 따르면 스페이드는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것 같다고 전했으며 경찰도 케이트의 사인에 대해 자살로 보인다고 밝혔다.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저널리스트로 출발한 스페이드는 1993년 남편 앤디와 함께 패션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특유의 밝은 색과 프린트로 핸드백 부문에서 여성들의 인기를 얻었다.

스페이드는 10여 년 전 뉴욕에서 케이트 스페이드를 론칭해 정상급 브랜드로 키워냈으며 지난해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에 매각했다. 이후 스페이드는 최근 액세서리 브랜드 ‘프란세스 발렌틴’을 내놓기도 했다.

‘케이트 스페이드’ 브랜드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6일 그녀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우리 브랜드의 창립자인 케이트 스페이드가 세상을 떠났다.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엄청나게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그녀가 세상에 가져온 모든 아름다움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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