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원순 캠프가 16일 발표한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 결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경쟁한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주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우원식 의원과 진영·안규백 의원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들 이외에 캠프 내 주요 직책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서울 지역 의원 24명 포함 총 28명에 달한다.
공동선대위원장에 7명의 의원이 선임됐다. ‘미투’ 폭로 보도에 의원직 사퇴서를 냈다가 최근 철회한 민병두 의원과 제주갑을 지역구로 둔 강창일 의원도 포함됐다.
실무 총 책임자인 상임선대본부장에는 남인순·홍익표 의원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은 김영호 의원이, 수석대변인은 고용진·박경미 의원이 맡는다.
전략본부장으로는 박 후보의 측근인 박홍근 의원 등이 인선됐다. 전체 선거 상황을 관리하는 상황본부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기동민 의원이, 전략기획특보는 이철희 의원이 각각 맡는다.
한편 박원순 캠프는 추가 선대위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 선대위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