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쿠르트는 떠먹는 발효유 ‘슈퍼100’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슈퍼100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산화를 실현한 제품으로, 198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만 42억 개에 달한다. 누적 매출은 1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야쿠르트가 서울올림픽에 맞춰 1985년부터 제품 개발에 착수한 슈퍼100은 한국인 유아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비피더스균을 사용해 유산균 국산화 실현에 첫 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플레인 등 4종의 제품이 있으며 지난해엔 ‘짜먹는 슈퍼100’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슈퍼100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선구자적인 제품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맛과 영양을 높여 30년간 받았던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5월 11일까지 슈퍼100 출시 30주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뚜껑 속 당첨 문구에 따라 짜먹는 슈퍼100 3개 또는 슈퍼100 1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제품 패키지는 30년 전 당시의 디자인을 사용한 한정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