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8일부터 14일까지 협력업체 대금 500여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두 회사는 명절 전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 협력 기업들의 자금난을 돕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매월 말 결제하던 대금을 이달에는 설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명절 전 조기에 집행되는 금액은 모두 500여억 원으로 기존보다 15일 이상 앞서 지급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올 초 ‘고객감동ㆍ행복나눔ㆍ자기개발’을 기업의 핵심가치를 정하고 ‘뉴 비전(New Vision), 고 투게더(Go Together)’라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조기 결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은 소통과 배려라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