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66억 원, 영업이익 2065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IT서비스와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IT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등 솔루션 사업확대로, 물류BPO사업은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매출액이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로는 연결기준 매출 9조2992억원, 영업이익 7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16.7% 늘었다. 삼성SDS는 연간 기준 솔루션·클라우드 분야와 물류BPO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IT서비스 사업에서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네 가지 전략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BPO 사업에서는 e-Commerce(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사업을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750원에서 167% 증가한 주당 2000원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