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IoT-Modlink를 선보이는 빛컨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지원 제도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유망 창업기업 중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별도로 발굴·선정하여 각종 우대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한다.
주 평가 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창업성장지점은 빛컨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빛컨은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IoT 시스템을 빠르게 상용화해 IoT-Modlink를 출시했다. 2015년 창업 이후 빛컨은 수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 경험을 쌓고 업체들의 요구 조건을 분석하고 설계해 IoT-Modlink를 개발했다.
IoT-Modlink는 개발 시 필요한 것들을 각각 모듈화해 개발 기간을 최소 10배 이상 단축시킨 새로운 개념의 조립식 컨트롤로, 어렵게 생각돼 왔던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해 준다. 모듈로 조립해서 H/W를 구성하고 서버는 빛컨이 무료로 제공하며, S/W와 APP은 위젯 기능으로 10분만에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위젯 편집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UI를 직접 편집해 구현하도록 해 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이다.
빛컨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5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Nest 기업에 선정됐고, 지난 달에는 ‘2017년 신용보증기금 4.0 창업경진대회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 활용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창업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 전문투자회사(VC), 액셀러레이터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1기 데모데이 모의투자대회를 가졌다. 이 중 스마트팩토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구현하는 기술인 ‘IoT-Modlink’를 제공하는 빛컨이 6억94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1위에 선정됐다.
김민규 빛컨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