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암참과 '한미경제정책포럼' 개최…"지속적인 협력 나설 것"

입력 2017-06-15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과 함께 '한미경제정책포럼'을 출범했다. 양국 민간 경제인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한미경제정책포럼은 앞으로 반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오후 암참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대응'을 주제로 '제 1회 한미경제정책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최석영 전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원장,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 데이비드 럭 전 암참 회장, 변섭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제임스김 암참 회장과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이 전경련을 찾아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며 "양국간 발생하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반기별로 포럼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김 암참 회장은 "전경련과 함께 한국 기업이 미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를 양국에 전달하는 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는 한미 FTA를 일방의 이익에 그친 것이 아닌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평가했다.

최 교수는 "FTA 발효 후 한국의 무역흑자가 늘어난 건 사실이나, 한국의 대미 투자는 2012년보다 2.5배 이상 늘었고 미국의 서비스수지 흑자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FTA의 개선 논의가 이뤄지면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제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서비스수지 적자의 개선방안을 요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9,000
    • +4.1%
    • 이더리움
    • 4,45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2.51%
    • 리플
    • 821
    • +0.98%
    • 솔라나
    • 303,700
    • +6.45%
    • 에이다
    • 839
    • +0.84%
    • 이오스
    • 780
    • +3.4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2.17%
    • 체인링크
    • 19,730
    • -2.13%
    • 샌드박스
    • 410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