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메티톡스와의 보톡스 도용 소송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6.90% 떨어진 9만31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불확실성이 불거진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에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알페온 등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메디톡스의 전 직원이 대웅제약 직원에게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보톡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액 1억3000만원의 금전적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메디톡신’ , ‘나보타’를 각각 보유 중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부터 대웅제약 나보타의 일부 염기서열 정보가 자사 제품과 동일하다며 대웅제약이 자신의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해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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