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국민 간 건강을 지켜오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의약품으로 인정 받는 제품은 무얼까. 바로 대웅제약의 ‘우루사’다. 대웅제약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우루사’의 품질을 개선해 왔다. 특히 ‘간 기능 장애로 인한 육체피로’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등 ‘우루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우루사’는 2010년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2년 제약업계 최초 우루사의 글로벌 프로젝트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받는 등 국내 대표적인 간 기능개선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중국, 태국 등 12개국에 수출하면서 해외시장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1960년대 초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사에서 판매한 ‘우루사’는 UDCA 합성 기술을 가진 일본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만든 정제형 알약으로, 혀에 살짝 닿기만 해도 약의 쓴맛이 전해오고 목에 자주 걸리는 등 단점이 부각돼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비타민사를 인수한 윤영환 명예회장은 우루사에 주목했다. 윤영환 명예회장과 연구진은 시행착오 끝에 1974년 UDCA와 비타민 B₁, B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젤라틴 막으로 감싼 형태의 연질캡슐로 우루사 제형을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1977년 국내 첫 연질캡슐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목 넘김이 편해지고 기존에 느껴졌던 쓴맛도 사라진 연질캡슐 형태의 우루사를 발매했으며, 이후 우루사 제형을 모델로 다양한 형태의 연질캡슐이 계속해서 개발되는 결과를 낳았다.
우루사 매출은 개발 초기 500만~700만 원이었던 데 비해 우루사가 연질캡슐로 생산된 지 10여 년 만에 100배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2012년 업계 최초 정부 글로벌기업육성프로젝트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연구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이미 ‘간 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았으나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최근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8주간 ‘대웅우루사’를 복용한 환자의 ALT 수치를 위약군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환자의 80%에 피로 회복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루사’는 우수한 제품 품질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은 물론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12개국에서도 순항 중이다. 특히 300개 이상의 UDCA 제제가 있는 베트남에서는 수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은 젊은 인구, 일하는 인구가 많고 비즈니스 대부분이 술자리에서 이뤄지는 특성상 술자리가 잦아 간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