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가 고령자의 운전 조작실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탑재해 차량 판매를 늘리고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마쓰다는 판매하는 신차에 대해 오작동 방지 기술을 연내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구입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만 적용해 왔다.
마쓰다가 채택하는 것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전방의 보행자 등을 포착하고 충돌 사고 우려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술이 포함돼있다. 또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조작 실수로 엑셀을 밟을 경우에도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스바루는 내달부터 판매하는 신형 SUV에 자동 브레이크와 출동시 보행자를 보호하는 에어백을 기본적으로 장착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안전 기능은 고령화율이 높은 일본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