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서울모터쇼'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2017 서울모터쇼가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2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개막일인 지난달 31일 3만 명을 시작으로 주말인 1일 9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는 “일요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킨텍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누적 관람객 20만 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봄철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편이었다. 42종의 신차 등 300대 이상의 자동차가 전시됐고 체험, 이벤트 등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유모차 등 자녀 동반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내 통로를 10m 이상 넓혔다. 미아보호소와 분실물 보관소 각 2개소, 유모차 대여소 등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장보은 씨는 “안전벨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와 전기차를 탈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사람이 많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볼거리가 많아 다음에도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올해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