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감산이행 통보에 상승…WTI 2.8%↑

입력 2017-01-12 0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3달러(2.8%) 상승한 배럴당 52.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6달러(2.7%) 오른 배럴당 55.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아시아 국가들에 원유 공급을 줄이겠다고 밝혀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은 여타 산유국의 소식보다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S&P글로벌츨랫츠의 조사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석유 생산량은 지난 12월 7개월 만에 감소했다. 달러 약세도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기자회견 발언 영향으로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PWS인베스트먼트의 필 데이비스 매니저는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달러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41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1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수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았지만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17,000
    • +4.41%
    • 이더리움
    • 4,616,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74%
    • 리플
    • 996
    • +7.33%
    • 솔라나
    • 302,300
    • +1.58%
    • 에이다
    • 834
    • +2.58%
    • 이오스
    • 792
    • +2.46%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1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500
    • -1.11%
    • 체인링크
    • 19,960
    • +0.55%
    • 샌드박스
    • 416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