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은 매년 하는 것이다"
장세욱<사진> 동국제강 부회장은 1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장 부회장은 구조조정과 관련 "지금까지 본사 사옥, 자회사, 포스코 주식 등을 매각해 더 이상 팔 게 없다"면서도 "구조조정이 끝났다고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조조정은 끝이 없는 연속 과정이다"라며 "어느 설비를 줄이고, 어느 설비를 효율화해 제품을 내놓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해 "올해 1분기는 외판으로만 이익이 날수 있지만, CSP 목적은 동국제강의 후판 생산을 위해서 시작한 만큼 국내로 가지고 와서 쓸 것"이라고 대답했다.
가동을 중단한 포항 후판 공장은 현재 두 곳과 매각 협상 중이고, 올해 안으로 최대한 팔 것이라고 전했다.
직원들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장 부회장은 "항상 '이익 분배'를 강조한 만큼, 직원들이 성과를 이뤄내면 그만큼 주어질 것"이라며 "직원들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