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오른쪽)과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가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쿰카프 해변의 유라시아터널 개통식에서 현판을 가리키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현판에는 “해저 106.4m,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이라고 쓰여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이을드름 총리는 승합차를 타고 유라시아터널을 직접 통과하기도 했다. 유라시아터널은 이스탄불의 아시아와 유럽을 구분하는 경계인 보스포루스해협 해저 도로터널로 아시아 지역 지상구간이 3.8㎞, 보스포루스해협 해저터널 구간이 3.7㎞, 유럽 지역 지상구간이 5.4㎞로 구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SK건설이 터키 건설사(야프메르케지)와 손잡고 자금조달과 건설을 주도했으며 2041년 중반까지 운영을 맡는다. 이스탄불/AFP·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