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류 매개 감염병 올해 급증… 질병관리본부 "야외활동 조심"

입력 2016-10-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이 올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설치류매개 감염병의 일종인 신증후군출혈열의 올해 발생 신고는 총 38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타액 등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전파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을 수반한다.

또 다른 설치류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발생도 올해 발생 신고 건수가 11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야외 활동 시 쥐의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산, 풀밭, 논 등 감염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야외활동 이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관리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수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83,000
    • +3.26%
    • 이더리움
    • 4,387,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
    • 리플
    • 802
    • -0.62%
    • 솔라나
    • 289,500
    • +1.33%
    • 에이다
    • 796
    • -0.87%
    • 이오스
    • 775
    • +6.46%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0.24%
    • 체인링크
    • 19,240
    • -4.23%
    • 샌드박스
    • 401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