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16년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치공학이란 원가절감과 제품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 등을 검토, 대안을 창출하는 기법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가치공학 경진대회는 공공ㆍ민간 건설공사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접수일 이전까지 가치공학을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채택ㆍ승인된 건설 분야 프로젝트다. 각 발주청, 민간별로 2개 팀까지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가치공학은 다음달 23일까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점과 토목, 건축, 플랜트ㆍ환경 분야별 우수상을 선정한다. 오는 12월1일 수상작 발표회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시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가치공학 경진대회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치공학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되고, 중소기업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기술상담회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