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8월 30일 워런 버핏-주식투자로 세계 갑부가 된 ‘오마하의 현인’

입력 2016-08-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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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미래설계연구원 연구위원

워런 버핏(1930.8.30~)은 40년간 가치투자로 연평균 25%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리며 주식투자만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사람이다. 미국의 투자분석가 티머시 빅아보는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저서에서 그를 이렇게 정리했다.

가치투자는 100원짜리 주식을 40원에 사는 투자법이다. 이를 워런 버핏은 “1달러 지폐를 40센트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이 40원인데 100원의 가치를 가진 물건이 어떻게 시장에 나와 있을 수 있냐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시장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은 빈발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난 그는 첫 투자로 사업가 겸 정치인인 아버지 하워드 버핏의 회사 주식을 샀다.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슈퍼마켓에서 코카콜라나 껌을 사서 비싸게 팔기도 했다. 네브래스카대(학사),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한 그는 1956년 투자사 ‘버핏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해 초기부터 대박을 친다. 1965년엔 보험업으로 정평이 난 다국적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했다.

그의 인수·합병(M&A)은 이후에도 계속돼 2006년 세계 3대 금속절삭공구 그룹 IMC그룹, 2009년 미국 철도업체 ‘벌링턴 노던 산타페’를 사들였다. 2010년에는 포스코 발행 주식의 4.5% 정도를 매입했다. 2007년엔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구텍을 살피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빌 게이츠와 함께 ‘부자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그는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린다. 억만장자이지만 생활은 검소하며 2006년 재산의 85%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2008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재력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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