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결제액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약 5000억 원에 달했다. 국내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멤버십, 교통카드 등 부가 서비스를 위해 등록된 카드 수도 1100만 장을 돌파했다.
기존 온라인 결제는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지문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어서 간편하다. 모바일과 PC로 대부분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등 7개 국가의 통합 거래 건수는 1억 건을 달성했다.
삼성페이는 전 세계 440개 이상의 주요 은행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언페이, 마스터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