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질병관리본부(KCDC)는 광주광역시의 한 의료기관이 신고한 A(59) 씨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가족과 함께 전라남도 남해안을 여행하며 어패류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은 A 씨가 이 과정에서 수입된 해산물을 먹고 콜레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방문했던 식당과 시장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네티즌들은 “폭염에 C형간염에 콜레라까지…” “후진국 증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