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성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올해 첫 개장일부터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2.8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인 1.09%에 한참 못 미쳤다. 동기간 기관의 평균 수익률은 6.6%, 외국인은 1.07%였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하락폭이 컸던 삼성물산에 집중 투자한 영향이 컸다. 개인은 삼성물산 주식을 9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는 두 번째 많이 순매수한 호텔신라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