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가수 조영남의 '대작 스캔들'에 대작을 한 송화백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조영남 대작 스캔들, 관행인가 예술인가'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송 화백은 "빈 캔버스를 보냈다. 그 사람은 아무것도 안 그렸다. 한 작 당 10만원도 안쳐줄때도 있었다. 15개를 그렸는데 130만원 왔더라"고 하소연했다.
송 화백은 20년동안 뉴욕에서 화가로서 활동했으며, 비디오 아트의 고 백남준 선생의 조수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에서의 활동까지 40년이 된 송 화백은 "뉴욕에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살 집이 없으니까 조영남 씨가 그냥 자기의 동생처럼 대해주더라. 친척 동생처럼 욕도 섞어서 거침없이 말했다. 제가 갈 데 없으니까 '그럼 너 우리집 와서 살아라' 이렇게 친해졌다. 조영남 집에서 머물며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다"고 조영남과 인연이 된 계기를 밝혔다.
8년동안 300점을 그린 송화백은 많이 그린 작품은 10점, 20점, 30점까지 그렸다. 주문량이 많다보니 먹지를 대고 그림을 한꺼번에 그렸다"고 말했다. 실제 조영남 그림에서 먹지 흔적을 볼 수 있다.
한편 MBC '리얼스토리 눈'은 월~목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