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앞두고 각 업체들이 환경 사랑 실천에 나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인천 서구 수도권 제2 매립지에서 식목 행사를 실시했다. 70명의 임직원은 이날 부지면적 381만㎡의 제2 매립지 서측8단 사면에 1000여그루의 졸참나무, 팥배나무를 심고 퇴비와 물을 줬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주관하는 식목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환경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도 2일 서울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결연 아동복지시설의 꿈나무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5000 그루의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4월 한 달 동안 결연 아동복지시설의 꿈나무, 시민들과 함께 지역 환경을 위한 식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묘목, 모종 화분과 모종삽, 물조리개 등 원예 용품을 지원하고, 각 시설 인근의 공원을 찾아 꿈나무들과 함께 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소비자와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가져 소통의 기회로 삼았다. GS리테일은 5일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과 함께 산림조합중앙회 소유 충북 제천 회유림에서 다양한 식목일 프로그램을 갖는다. 묘목 심기뿐 아니라, 산길 걷기, 산나물 식사 등 체험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길 계획이다.
천인호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식목일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산림의 중요성을 느끼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산림조합중앙회와 나무심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환경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