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를 논의한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를 1일(현지시간) 저녁 발표한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과 회의를 끝낸 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당초 이르면 2일 오후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긴급위 회의가 끝나자마자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