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2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등에서 성공하자 증시도 상승 전환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339.2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9% 오른 5911.4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05% 뛴 4356.8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89% 오른 9822.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유가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떨어지자 유럽 주요지수 역시 약세를 보였고,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을 회복하자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7% 오른 배럴당 31.4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장중 4%까지 올라 31.69달러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원유 생산업체 털로우오일은 11% 폭등했으며 스타토일은 1.97% 올랐다. 스페인 렙솔은 4.30%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