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또 일반 안전사고도 2014년도 대비 약 50% 감소하는 등 ‘안전경영’에 대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 ‘0(Zero)’를 목표로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소중한 인명의 희생을 막고 안전한 현장을 유지하도록 전 임직원이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이를 위해 2014년 1691회였던 상시 안전 점검(경영층/본사 안전팀 점검)을 지난해에는 2배가 넘는 3833회에 걸쳐 시행했다.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약 5만8300여시간 실시해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주말 및 휴일에 ‘작업 사전 승인제’를 도입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대책을 수립․실천해 주말․휴일 안전사고를 65% 이상 감소시켰다.
아울러 정수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 계획 및 중점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하고 책임감 있는 안전 문화 정착에 힘을 썼다. 또 전사 안전조직을 강화해 기술직 직원을 현장 안전관리자로 전격 배치해 기술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안전평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우수 안전관리 협력업체에게 입찰참여 기회 확대 및 계약이행보증 감면, 저가심의 평가시 가점부여와 해외현장 견학 지원 등 우수 안전관리 협력업체 발굴 및 지원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3차, 부산진해 명지지구 개발사업 2공구 등이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에도 안전관련 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전사적으로 안전관리 대응체계 구축과 중장기 안전관리 계획을 본격 추진해 무재해 건설현장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임직원들이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굳은 ‘신념(信念)’을 가지고 안전경영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며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형 안전 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선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