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한라엔컴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강등

입력 2015-12-31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이스신용평가는 31일 한라엔컴의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전망 변경은 자기자본 및 자체현금 창출력 대비 차입규모가 과중한 가운데, 레미콘 부문의 개선된 영업실적에도 해외 종속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이 현실화되면서 차입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또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모회사 한라의 위상, 지원수혜 가능성이 약화된 가운데 한라가 회사채 신속인수제, 자산매각 등을 통해 차환위험과 유동성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로 회사에 대한 지원여력이 크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레미콘 부문의 개선된 이익창출능력 유지 여부, 해외 종속기업에 대한 지급보증 현실화 등에 따른 비경상적 자금소요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나이스신평은 "특히, 한라의 주요 자구계획의 성과가 미진한 가운데, 종속기업에 대한 지급보증이 현실화되어 순차입금 의존도가 50% 이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급하향을 고려할 계획"이라면서 "반면, 모회사 한라의 유동성위험이 완화되는 가운데, 총차입금 EBITDA와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5배, 40%를 하회하고 그와 같은 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안정적(Stable)등급으로의 복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70,000
    • +6.43%
    • 이더리움
    • 4,611,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05%
    • 리플
    • 826
    • -1.67%
    • 솔라나
    • 306,600
    • +3.72%
    • 에이다
    • 835
    • -3.47%
    • 이오스
    • 787
    • -5.52%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0.3%
    • 체인링크
    • 20,450
    • +0.29%
    • 샌드박스
    • 415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