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이 히어로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AP뉴시스)
버바 왓슨(미국)이 히어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ㆍ약 40억5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버바 왓슨은 7일(한국시간) 바하마 알바니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패트릭 리드(미국ㆍ22언더파 266)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챔피언 조로 출발한 왓슨은 2번홀(파3)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어 왓슨은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왓슨은 후반 들어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2위권 선수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지만 단독 4위에 만족했다.
한편 히어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미국) 초청 이벤트로 세계적인 선수 18명만이 출전한 빅 이벤트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