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제조업과 광업, 전력 등을 총망라한 공업 부문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5595억 위안(약 100조2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9월의 0.1% 감소에서 감소폭이 크게 커진 것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공업기업 순익은 4조87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주요 부문을 살펴보면 석탄이 62.1%, 석유·천연가스가 68.6% 각각 급감하는 등 광업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광업기업 순익은 전년보다 평균 56.3% 감소했다. 제조업 전반적으로는 순익이 3.8% 증가했지만 자동차 부문은 3.1% 감소로 다소 부진했다. 전력 기업 순익은 1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