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일과 5일 각각 중국 베이징과 칭다오에서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는 현지 진출 중소기업 주재원을 대상으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중국의 정치, 문화, 역사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진행된 중국 주재원사관학교 1기 과정에선 총 33명이 수료했다.
전문적인 강의를 위해 중국 청화대 요우루이샨 교수, 쩡샤오밍 교수, 자오펑량 쭝리청그룹 부사장 등 석학과 재계 전문가들을 섭외했다. 강의는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8주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3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시간 이후에는 강사와의 만찬간담회가 진행되며, 교육 수료후에는 청화대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석동인 중진공 칭다오중소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한ㆍ중 FTA 시대를 맞이해 성공적인 현지 정착과 위기관리 대응능력 제고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간 경영정보 사례 공유, 양국 저명 석학과의 인적교류 등을 통한 국내 기업의 중국 현지 생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