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가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신세계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을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2000만명으로 늘려 관광사업 진흥에 일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신세계 디에프 사장이 면세점 시장의 독과점 논란에 대해 '독자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성영목 사장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신라 면세점 등 일부 면세점의 시장 독과점 관련해 “실제로 두 회사가 그동안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많은 업체가 시장에 진입했으나,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도태된 부분도 상당수 있다”며 “독과점의 결과를 갖고 이용할 게 아니라,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 사장은 “다만 인위적인 제재를 가한다기 보다 열망하고 준비하고 준비되어 있는 새로운 사업자가 자연스럽게 진입해, (독과점을) 해소될 수 있다면 바람직한 방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 사장은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입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심 면세특구 개발로 도심관광 활성화 △‘국산의 힘’ 센터 △ 대규모 경제 파급효과 창출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