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회사들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자신들의 권익 보호에 나서기 위한 기구를 공식 출범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매출 3000억원 이하 중견 제약사 모임인 중견기업상생협의회는 전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중견제약사협의회’를 결성했다. 초대 위원장에는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이, 백승렬 대원제약 부회장과 조용준 동구바이오 대표는 각각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중견제약사협의회에 참여하는 제약사는 총 12곳으로, △국제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진양제약 △한국콜마 △한림제약 △태극제약 △한국파마 △대우제약 △비씨월드제약 △일성신약 등이다.
협의회는 제약협회 산하기구로, 앞으로 중견 제약사들의 공동 발전 및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성태 위원장은 “우선은 대표성을 갖고 12곳으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회원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