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의 내부감사 전담 직원이 전체 직원의 0.6%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게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23개 연구기관 현원은 5710명임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 감사전담직원의 합은 37명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법제원과 육아정책연구소의 경우는 감사 전담직원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21개 연구기관에서 비상임감사와의 협의 없이 기관장이 단독으로 근무평정을 진행하고 있어 감사제보자 등에게 불이익이 갈 가능성이 높다.
감사전담 직원들의 직제도 다양하게 분포돼 업무 진행의 혼란을 막기위해 직제 일원화도 시급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감사전담인력을 늘려 자체 감사가 원활하게 진행돼야한다”면서 “효과적 감사를 위해 근무평정시 감사 제보자 등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기관장과 비상임감사가 협의해 결정토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