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e편한세상 신금호’가 200대 1이 넘는 최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된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결과, 17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4550명이 지원하면서 26.1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중소형 평형의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59㎡A타입 3가구에는 60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02.67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59㎡B타입 2가구에도 187명이 몰려 9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A 경쟁률은 단일 주택형으로 따지면 올해 서울지역의 최고 경쟁률이라고 대림산업은 강조했다.
또한 69가구를 모집한 84㎡A형에는 2603명이 접수 37.72대 1을, 26가구를 모집한 84㎡B형에서는 383명이 몰리며 14.73대 1, 27가구를 모집한 84㎡C형에는 540명이 몰리며 2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 평면들도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e편한세상 신금호’는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1가 280번지 일원 금호15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1층 17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 후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신금호’는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직주근접 아파트일 뿐만 아니라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