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닛케이 18여년 만에 최고치 향해…중국 상하이 0.05%↑

입력 2015-08-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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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1%대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책 확대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7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2만928.03으로, 토픽스지수는 0.42% 오른 1698.3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상승한 3930.40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내린 3195.5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8% 상승한 2만4836.3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46.16으로 0.94%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2만900선에서 움직이며 18여 년 만에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상품 가격 상승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스미토모금속광업은 구리값 상승에 4.2% 급등했다. 니폰스틸앤스미토모금속이 JFE홀딩스의 태국 벤처를 사들일 것이라는 소식에 두 회사 주가도 각각 2.9% 이상 뛰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낮추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친 영향이다. 다만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9% 오른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기준환율의 위안화 가치 하락폭은 사상 최대 규모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는 일회성”이라며 “실효환율 기준으로 위안화는 다른 통화에 비해 강세”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2위 전자 소매점 쑤닝은 알리바바그룹홀딩과 제휴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일일 변동폭 최대치인 10%까지 폭등했다. 알리바바는 45억 달러를 투자해 쑤닝 2대 주주로 부상했다. 쑤닝도 알리바바 주식을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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