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및 주택건설 전문기업 남광토건은 689억원 규모의 김해진영2 B-5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남광토건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여래리, 본산리 일원에 본사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토리’ 8개동 5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71일이다.
전체 공사규모는 약 688억9089만1000원이다. 이중 8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남광토건은 약 51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나머지 20%는 동우개발이 가져간다.
남광토건은 그 동안 프로젝트 안정성이 높은 관공사 수주를 위해 공공입찰용 기업신용등급 BB+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또한 지난 5월 411억원 규모의 장고항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꾸준한 국내 공공 건설사업 수주로 기업개선작업 및 영업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조직을 재정비한 후 공공 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양질의 공공공사 수주로 기업내실을 다지고 있어 진행하고 있는 기업매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기업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남광토건은 오는 8월 1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인수의향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9월 9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하는 등 연내 기업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