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순위, 피파온라인3 2위로 성큼…네이버 채널링 서비스 덕?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피파온라인3가 2위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처음이다.
29일 PC방 점유율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위는 153주째 왕좌를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다.
이어 2위로 피파온라인3, 3위로 서든어택이 올라있다. 두 게임의 점유율 차이는 3%P 내외로 크지 않다. 그러나 올해 들어 만년 3위에 머물던 피파온라인3의 약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진행된 이벤트 덕분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 3 네이버 채널링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피파온라인 3 M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30만 EP'(게임머니), '선수 영입 이용권 일반'(3장) 등을 선물한다. 기간 내 특정레벨 달성 시에는 '100만 EP', '20레벨 경험치 획득권', '베스트 30 강화 선수팩'을 증정한다.
이번 채널링으로 네이버 포털 회원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피파온라인 3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피파온라인 3와 일부 기능이 연동되는 모바일 게임 피파온라인 3 M도 네이버 계정으로 접속이 가능해진다.
즉, 네이버와 피파온라인3의 연계 이벤트 진행 덕에 유저 접속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라인게임 순위는 게임트릭스가 전국에 분포한 PC방 내 게임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다.